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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구 복싱선수 이야기 꼬꼬무 62회 / 세계챔피언 레이 맨시니 출연

by 늘이짱짱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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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꼬꼬무 게스트는
가수 박혜원님 김요한, 기생충에서 활약했던 박명훈 배우님!
다 너무 인상이 좋으시네요 ㅎㅎ

일단 오늘은 복싱에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복싱맛집 동아체육관, 그때당시 엄청 핫한 체육관이였다고 해요
관원수는 대략 1400명 정도!!

]

이당시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면 국위선양을
한다고 했었죠 ! 대통령도 만나고 나라의 아주 큰 기쁨이 됩니다

이제 주인공이 나옵니다
이름은 김득구, 그때당시 나이 17살
동아체육관에서 복싱을 정말 열심히 하던 남자학생 입니다
턱힘을 기르는 훈련에서부터, 체육관 앞에 나무에 큰 타이어를 매달아서
팔힘을 기르는 훈련 등등 엄청 열심히 했다고 해요

이런 김득구는 고향이
강원도 고성이였다고 해요
한 어촌마을이고,
동네에서 최고 가난한 집이였다고 하시네요

초등학교 졸업 후 돈을 벌기 시작한 김득구,
15살 득구는 큰결심을 합니다
바로, 서울로 상경을 해서 돈을 벌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한 티비프로그램을 보게됩니다

동양 챔피언인 김현치선수의 세계챔피언 도전경기!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되는거야 라며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프로를 보고,
얼마 후 김현치 관장의 체육관을 찾아간 김득구
그곳은 바로 동아체육관 이였죠,
관장님이 못다 이루신 세계챔피언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면서
엄청 포부를 밝히며 복싱을 배우기로 시작합니다

그당시에 있던 동아체육관 코치님이 나오십니다
이름은 김윤구 님!
김득구 선수가 말도 잘 듣고 열심히했다고해요
다른선수들 보다 근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득구는 열심히 해서 프로데뷔전을 치렀다고해요
제 8회 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3일동안 3경기를 했고,
2승 1패로 이겼다고 해요

프로데뷔 2년만에 한국챔피언 등극을 했고,
그이후에 승승장구를 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온 고향친구들과
늦게까지 놀다가 다음날 훈련에 지각을 해버립니다
그후, 관장님이 내쫓아냈다고 해요

그리고 들려온 소식,
득구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며..
자기마음 속에 전체 백프로를 차지하고있는 복싱을
그만두라고 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못견뎌 수면제를 먹었다고 해요
3일만에 깨어났다고 하네요

이런 편지를 쓰기도 했다고해요
나는 젊음을 권투에 걸었다.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두 주먹뿐 아닌가
오직 미래의 영광스러움 그날만을 기대하며 뛰고 있는 나에게
권투를 그만두라는 것은 숨을 쉬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 열명하는 그 무언가를 대하는 이 청년의 마음을
보고 관장님은 다시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그후부터 김득구는 엄청 달라졌다고 해요
체육관에서 흘리는 땀 한방울은 링위의 피 한방울과 맞바뀐다며
독기를 품었다고 해요

그리고 김득구의 인생을 바꿀 첫번째 기회
라이트급 동양 챔피언 도전!

그때 당시 해설위원이였던 한보영 전 복싱해설위원이 등장하십니다
김득구 선수가 아주 테크니션이라며,재치가 있다고 왼손잡이 치고 너무잘했다고해요
선제공격도 하고, 발을 많이 움직이니까 스텝이 좋았다고해요

사우스포
야구의 왼손잡이 투수나 왼손잡이 권투선수를 지칭하는 말이고,
지금현지 매니파퀴아오 선수는 복싱 사상 최초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선수로 사우스포 라고 하네요

김득구와 김광민이 경기를 해서 동양챔피언이 바뀌었다해요
김득구의 승리!

의기양양하게 고향으로 갔다고해요
어머니에게 돈 300만원도 드리고,
학업의 꿈까지 이뤘다고해요 고등학교졸업장!

1982년 4월 8일 김득구의 일기 입니다

우리 집안은 가문도 뼈대도 재산도
정말 별 볼 일 없는 시골의 제일 가난한 집안이었다
그러나 내 마음은 가난하지 않았다
고향의 넓은 바다와 붉은 태양이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나의 마음과 희망은 절대 가난하지 않다며 말을 했고,
그리고 드디어
득구가 꿈꾸던 세계챔피언 도전 기회가 왔다고 해요

그 상대는 바로 레이맨시니!
wba 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이고
김득구가 붙는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말을 썼다고해요

선수 생에 한 번밖에 없는 세계 타이틀 도전은
곧 각장이되는 득구에게는 무조건 가야만 하는 거였습니다
곧 아내와 아이가 생기는 김득구의 상황이였어요

내 아이에겐 절대로 가난을 물려주지 않을거라는 말을 했다고 해요
김득구는 세계 타이틀 시합 준비를 하면서
아침에 10키로를 뛰었다고 해요

경사로에도 흔들림 없는 스피드로 질주를 했고,
스파링 같은 것도 애들 두세명씩 데리고 스파링을 많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출국전까지 총 150번의 스파링을 했고,
포부를 밝히는 와중에 관까지 가져왔다고 하네요
제가 맨시니를 여기에 넣어서 오겠다며,
아니면 제가 여기 들어가겠다는 독기를 품는 말까지 했다고 해요

드디어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도착을 합니다
너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라는 포부를 방에 막 붙여놨다고 해요

실제로 호텔방에 써둔 득구의 글씨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 같은 단어를 방에 붙여놨다고 해요

그리고 다가온 계체량
경기전 체급 규정에 의해서 체중을 계측하는 날이고
사진을 찍을때도 서로를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했다고 해요
라이트급 한계체중은 61.23
득구의 체중은 60.7 이였다고해요,
맨시니도 같이 가뿐하게 통과를 했다고하네요

복싱강국 미국이 배출한 세계챔피언과
동양 작은 나라의 무명복서
과연 이 게임은 어떻게 될 것 인가

드디어 경기가 열리는 날,
많은 관중을 끌기 위해서 호텔 특설링을
마련했고, 이날 총 8000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해요
이날 거의 대부분은 맨시니팬이였다고해요

그사이에 발견한 태극기..
미국에있는 우리동포들도 작게나마 응원하러
오셨다고 합니다 태극기의감동!

김윤구 코치님은
김득구선수가 순발력이 좋으니까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선발공격을 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날린 레프트스트레이트
챔피언이 되고 싶으니까 이런 좋은 경기가 나온다며 해설위원도
깜짝놀래네요

세계챔피언과 대등하게 싸우는 김득구선수
미국해설진도 놀라게 한 득구의 투지였다고 하네요

9라운드가 지나고, 맨시니도 놀랬을 겁니다
김득구의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요

그치만 11라운드때는 보기안쓰러울정도로
지쳐있다고해요,,
가드도 겨우올리는 김득구 선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위태로운 김득구선수
남은건 정신력 하나뿐이고,
김득구인생에서 13라운드라는걸 겪어보지 못했다고해요
처음 마주할 13라운드..

하지만 기어코 다시 일어나서 싸우는 김득구선수
너무 자료화면보는데 정말 정신력이더라구요 ㅠㅠ
많이 지쳐서 몸이 힘이없어보였어요..

상대방 맨시니도 힘들긴 마찬가지였겠죠
김득구선수의 몸을 정성껏 마사지 하는 김코치

이제 2라운드 밖에 안남았으니
온힘을 다해서 쏟아내라고 합니다

그치만.. 결국 쓰러지고 마는 김득구선수
온힘을 다해서 로프를 잡고 일어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정말 정신력으로 버틴거죠
그리고 가족을 위한 간절함이 보인다며
박명훈 배우님이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저도안타까워서 눈물이 났어요 ㅠㅠ
그리고 그이후 다시 쓰러진 김득구선수..
병원에 이송 후 바로 긴급수술이 진행되었다고해요

너무 많이 맞아서
뇌에 피가고인상태..
2시간반 걸쳐 뇌수술을 했다고해요ㅠㅠ

결과는 안좋고,의식이 안돌아왔다고해요
김현치관장님은 한국으로 먼저 돌아오는데
비행기안에서 내내 우셨다고합니다

결국응ㄴ 김코치가 떠나고 이틀 후
김득구 선수에게 내려진 뇌사판정,,
이환자의 뇌기능은 모두 정지된 상태라고 의사가 말했다고해요

의학적으로 깨어날 가망성은 없고,
김득구선수의 어머니가 미국으로 달려왔다고해요

최선을 다했지만 의사선생님이 살리질 못하니
호흡기 떼는 것을 어머니가 허락했다고 하네요

그때당시 나이가 24살
너무어리죠
아름다운 선물이 된 득구선수의 장기기증..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도
결국은 김득구선수와 같이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합니다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선수
김득구 선수와 마지막 경기를 한 맨시니입니다
41년전이죠
레이 맨시니, 전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입니다

맨시니선수도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을까요?
사람을 죽인 복서라고 사람들이
수군대고 그날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 같네요 ㅜㅜ

그는 궁극의 전사였다고
칭찬을 합니다
함께있는 링 위에서 얼마나 느꼈을까요

살다보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예상못했던 일들도 일어납니다
그게인생이잖아요
라는 말을 하네요,
이 부분에서 이 선수도 얼마나 생각이
많았을지 얼마나 깊은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하는
따뜻한 선수,
이 선수도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24살에 은퇴를 했다고 해요
안타까운분이죠 이 선수도 ㅠㅠ

김득구 선수 인생자체가 복싱이였고,
또 마지막으로 나는꿈을 위해 뭐까지 걸어봤을까
난 꿈을위해서 어디까지 노력을 해봤지?
하는 말들이 나와서
제삶도 곱씹어 보게 되더라구요
과연 내 꿈은 뭐였을까? 어린시절 내가 젤 원하는
것을 위해서 난 어디까지 노력을 했었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죽기살기로
열심히하고 노력을 한 김득구선수가 대단하더라구요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 같거든요
그냥 몸사리고 포기하고 어느정도 노력만 하다가
안했을 것 같은 느낌?
그 꿈을 위해서 정말 목숨을 바쳐서 노력한게 멋졌어요

모든것은 최선의 연습뿐이다
절제하고 억제하며
오직 열심히 연습을 하자
화끈한 승리를 위해
강한 정신력으로 참고 훈련하자
나에게는 최후까지 싸울
용기와 의지가 있노라 -김득구-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되고,
멋졌던 김득구선수 편 재밌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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