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오늘의 꼬꼬무
울산연쇄산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산불은 정말 무섭기도하고, 항상조심해야하는게 맞는데
이런 산불이 연속으로? 계속난다?
이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불을 지르는 것이죠.
오늘은 그 연쇄산불방화범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어머나 오늘의 꼬꼬무 게스트!
정동원 나옵니다.
어쩜 이렇게 잘 컸을까요? 귀티가 좔좔 흐르고
귀공자같아요 2007년에 개그우먼데뷔를 한 장도연님
2007년에 출생한 정동원 가수 ㅋㅋ 넘 기엽네요 증말
그리고 비스트의 손동운 게스트
꼬꼬무나오고싶어서 1년을 기다렸다에서
빵터졌어요 저도나가고싶어요 리액션 잘할수있는데 ㅠㅠ
그리고 박효주 배우님
꼬꼬무에는 벌써 4번째 방문!
22년차 대배우시네요 게스트 역시나 총 3명!
2009년 어느날
풋살장에 쓰러진채 발견된 부엉이로 시작을 합니다
수리부엉이로 천연기념물 324호, 멸종위기종으로
토끼나 뱀을 사냥하는 야행성 맹금류입니다
이 수리부엉이가 왜 죽어있을까요ㅠㅠ 살던곳이 어떻게 되었길래
이런곳에서 쓰러져있을까요
그리고 수리부엉이가 발견 전인
3달간 총 11번의 산불이 발생합니다
일단 울산광역시 동구, 마골산, 봉대산, 염포산
이곳에서 주로 불이났다고 합니다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10년이상 산불이 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산이 얼마나 계속 불이 났으면
민둥산처럼 하얗게 흙이보일정도로 아프게 되었을까요
정말 아무죄도 없는 산이 어떻게 저렇게 되었을까요!!!!
그와중에....
귀여웠던 동원이가 멋있어서
화면뚫리게 계속 봄
동원이 잘컸구나....? 성격도 좋아보여 너
그리고 이제 산불이 난 이유를 찾아헤맵니다
가능성 첫번째는 자연발화, 가능성 두번째는 실화, 실수로난불 입니다
그치만 첫번째던 두번째던 이렇게 잦은횟수로 불이나는건
말이안되는거죠.
그리고 지난 10년간은 발생한 산불중에 43프로가
담뱃불이나 성묘객들의 실화 라고 산림청은 통계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산불이 나는 지점에 대해서 파악을했는데,
장소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급경사에서 부터 불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간은 11월~ 3월 산불 조심기간에 특히
불이 잦은횟수로 났고, 시간은 한밤중이였다고 합니다
이 악랄한.. 사람..
그래서 결론은 방화라고 봐야한다고 결론지었다고해요
산불일지를 살펴보면, 3일연속으로 산불이 발생한 날도있고,
30분간격으로 발생한 날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부지런하게도 불을 질렀네요 증말?
정말 짜증나셨을것같아요...
염포산에서 불이나서 불을끄고있는데,
저쪽 마골산에서도 불이나고, 그리고 또 불을끄고있으면
봉대산에서도 불이났다고 합니다.
미친거아닙니까정말...?
그래서 이 방화범을
별명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봉대산 불다람쥐로
일단 산불이 발생을 하면
산림청, 소방서, 지자체가 함께 출동을 하게되고
심각할때는
울산의 공무원 2천명 정도가 다 출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엄중한 벌을 내려줘야죠
1차로 방화선 구축을 한다고 합니다
산림청 진화대원들이 산불 주변으로 가서 작업을 합니다
방화선이란 불이 못넘어오도록 땅에 선을 긋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이 방화선은 여러명이 한줄로 서서 땅을 파내고,
낙엽이나 모든 불이 번질만한 것들을 다 제거한다고 합니다
모든연료를 제거해주고 더이상 불이 안번지게 막는것이 방화선이라고해요
산불은 워낙에 빨리 퍼지기도하고, 금방끌수가 없어서 더이상 크게 안번지게 막는게
우선이라고 하네요.
2차로 방화선 구축을 하는 소방대원들은
이제 집들이 타지않게 민가에 내려가서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물을 쏴준다고 합니다
그래야지 집들에게 불씨가 번지지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후, 구청 공무원들이 집결을 합니다
참 여러명이 쌩고생을 많이 하셨죠.. 정말 쌩고생..
구청공무원들은 일단 등짐펌프를
맨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을 다 뿌리고 물이 떨어지면
다시 내려가서 물을 가득 채워서 올라가고를 몇번이고 반복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하시는거보면서 얼마나 안타깝던지요..
주말에도 불려나가고, 새벽에도 불려나가고 이게무슨 정말 고생입니까
그리고 나서 날이 밝으면 헬기가 떠서
헬기에서 물을 뿌려준다고 합니다
어두우면 헬기는 작업을 못하기때문에 사람들이 직접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불이 다 꺼지고 나서도
재발화를 막기위해서 숨어있는 불씨까지 샅샅이 제거를 해준다고 합니다
혹시 잔불이 남아있는지, 이런여부를 체크한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낮에는 사무실에서 민원처리를 하고
밤에는 산에서 산불진화를 하고, 거의 하루종일 일하셨을것같아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사생활이 있는데 계속 불려나가니 정말 죽을맛이였을 것 같아요
이런 고생과 계속되는 방화로 현상금이
3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포상금으로 나옵니다
사실 소방헬기를 사용하게되면
시간당 500만원 이라고하네요.. 시간당..
그리고 2009년 한해에만 뿌려진 돈이 6억원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현상금 3억 걸만하죠
그리고 그이후부터 현상금때문에 등산객들이 봉대산으로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불다람쥐를 찾으려고 말이죠
거기에 플러스로 인센티브까지 제공을 했다고 합니다
3억을 주고 거기에 인센티브까지!
민간인의 경우는 산불방화범으르 직접 검거한 자는
본인이 원할경우 청원산림보호직원 등 특채 검토를 하고,
공무원의 경우에는 일반공무원은 1호봉 승급 및 우선 승진 기회 부여도 하고
경찰, 소방공무원들은 소방위, 경위 미만 1계급 특진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게 알려지자 취준생들, 거의 뭐 사람들이 다 불다람쥐를 잡으려고
난리였다고 하네요
이런데도.. 잡히지않는 불다람쥐
산불 감시원들을 농락하듯이 멈추지 않았다는 산불방화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죠
그러던 중 2010년 4월
박씨 단체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으로 산을 올랐다고 합니다
근데 박씨가 저 멀리 보이는 사람을 보고는
눈이 마주치자 막 도망을 가는 남자를 보고는 수상하게여겼다고 합니다
바로 신고를 하고, 그 남자가 도망친 곳을 보니까
착화탄, 라이터, 휴지가 발견되었다고 해요
거의 뭐 백프로 불다람쥐죠
그리고 박씨는 인상착의를 기억하고있었습니다
그건 회사이름이 적힌 작업복.
그리고 키는 160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치만.. 이 중공업점퍼가게 운영 사장님이
말씀하기시로는 모두가 다 이걸 입고있었다고 합니다.
이 중공업 점퍼를 입고 결혼식장까지도가고.. 장례식장도.?가고?
시내에 술마시러 가고 입고나가면 알아줬다고하네요..참 어이없네요
이 옷을 입는 사람만 하더라도 셀수없이 많은데,
이중에서 찾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였죠
그리고 증거를 수집한 그 비닐봉지는 지문이 너무많이 묻어서
감식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불다람쥐는 못잡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잠잠했던 불길이,
다시 시작이되었습니다.
억눌렀던 만큼 더 활활..타오르는 불길들
그치만, 그전과 달라진 점은
발화지점이 산위가 아닌 산 아래쪽으로 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범인이 드러날 것 같은 느낌
아파트 주차장 뒤편에서도
화재가 발생합닌다.
마골산에 화재가 발생을 하고, 이 아파트의 당시에 관리소장 이였던
분이 나옵니다
씨씨티비를 겨우 복원해서 본 결과
아파트 주차장뒷편에서 불이 시작되었고,
유력한 용의자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본 결과
범인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 남자를 쫓아 가보니 방화를 저지른 아파트에서
50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발견된 남자의 집.
근처 아파트에서 살고계셨네요? 하하..
집과 회사에서는 방화도구도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불다람쥐는 잡혔고, 울산 동구청 공무원들도 기뻐하고
다른분들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10년을 쫓아다녔던 불다람쥐인데 드디어 잡혔다고 하니까
다들 기뻐하셨겠죠
정말 고생을 많이하신 분들..
울산 동구청 공무원, 소방대원, 산림청 진화 대원분들 ㅠㅠ
그외에도 많이 수고하신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한사람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이렇게 여러명이 피해를 봐야하나요?
정말 짜증이 또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제 방화를 저지른 이유가 나옵니다
총 17년간 방화를 저질렀다고 하는 이 아저씨
방화의 이유는 불을 보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엔 우연히 방화를 하게되었는데,
그게 중독이되듯이 빠져들었다고 해요
대체왜....? 왜 중독이되는거지?
35살부터 52살까지 계속된 범행
총 이사람이 저지른 방화만 축구장이 114개의 면적이 되는
산림이라고 하네요 , 정말 민폐남을 떠나서 기가차네요
이런 말도안되는 행동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이 없었을까요?
대부분은 사회를 향한 불만때문에
방화를 저지른다고해요
그리고 저 남자의 아들과 와이프조차도 아빠가 저렇게
불을 내고 다니는지 몰랐다고 하네요
아들은 장난치듯이 친구들이랑 3억원 포상금 받으려고 불을 질러볼까
하는 장난도 서로 쳤다고 하네요
근데 그 방화범이 자기 아빠였다니.. 정말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쓰러질듯이 놀랐을것같아요
우리나라의 그동안 화재를 살펴보면
숭례문 화재, 토지보상액이 적어서 불만을 가져서 방화를 저질렀고,
대구지하철참사는 뇌졸중 치료중에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며 자살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혼자죽기 억울한 것이 이유.. 욕도아까워서 말이안나옵니다
불만이 있고, 혼자죽기 억울해서 다른사람들을 저렇게 피해끼치고
생명을 앗아가고? 악마가 아니고 이게 뭐란말입니까..
이 범인의 말을 들어보면
옛날부터 가정환경이 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가정환경.. 참 중요하네요
이십년전부터 가정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울화로 울화병이 생겼다고 하네요
누구나 다 스트레스받고 힘든점이 있는데 그걸 왜 이런곳에 푸나요?
우리나라 국민이 다 스트레스받아서 불지르면 우리나라 땅 남아나질 않겠네요
그리고 정신감정 결과도 충동조절 장애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충동조절장애는 순간적으로 욕구가 지나치게 강해서 통제를 하지 못하고
자신 또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정신장애라고 해요
그리고 어제 화전민이라는 단어를 첨 들었는데,
화전민은 산에 불을 지펴서 잡목을 태운다음
그곳에 농사를 짓는 사람을 화전민이라고 합니다
그 범인의 부모님이 화전민이라고 했다고 해요
한국전쟁 이후에 가난한 유랑민의 생계방식으로
이때 화전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범인이 6살때 옆에산에서 화전밭을 많이 일궜다고 합니다.
이 범인은 불이 무서운게 아니고, 설레는 불이 였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이 남자는 징역 10년을 선고 받습니다
또 4억 2천만원을 배상을 하기로 판결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장면
현상금 3억 과연 누가받게되는 걸까?
아파트 소장을 포함한 총 19팀에게 포상금이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총 2억을 나눠가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서 피해자가 있죠
바로 산입니다 ㅠㅠ 봉대산
얼마나 불이 나고 탈때마다 힘들었을까요
애꿏은 산이 무슨잘못이예요,
이 봉대산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을 지나
지금은 다시 초록초록 우거진 산으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많이 사람들이 가꾸고, 관리하고 관심 가진 덕에
이렇게 오늘의 봉대산은 다시 푸릇한 산으로 변신한 것 같아요
다신이런일이 있어선 안될 것 같고, 불은 정말 조심해야하지만
방화범은 절대 이런곳에다 화를 풀거나 욕구를 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꼬꼬무 역시나 욕하면서도 재밌게 본 57화 다음주도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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