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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63회 / 2007년 해병대 총기탈취사건 어이없는 범행이유..

by 늘이짱짱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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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열딱지가 나서
신나게 욕을 하면서 봤던 꼬꼬무 이야기 하겠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는 최귀화 배우, 이훈, 앨리스의 소희
나와서 재밌게 이야기 하고 가셨네요~
벌써 63회라는게 아주 꼬꼬무 열혈팬으로써
감회가 남다르군요~

일단 2007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2007년은 정말 많은 일이 있던 해 입니다
일단 첫장면으로는 중고차매매상에서
그랜저를 끌고온 남자가 코란도를 보여달라고 하더니
그 코란도를 훔쳐서 도주하게 되는 장면이 나오고
sbs기자인 장선이 기자가 나옵니다
2007년에 입사했던 신인기자,
강화도에서 일이 터졌는데 심상치가 않다면서
수습기자들은 다 가라는 긴급지시가 내려졌다고해요

강화도에서 일어난 사건,
그 없어진 코란도가 문제를 일으키네요
차량번호판도 바꾸고 , 캥커루 범퍼로 바꾼 코란도

강화도 5시50분쯤
인천 강화도 초지리 어시장 앞 도로에서
괴차량군이 군 초병 2명을 치고
소총과 실탄 유탄을 훔쳐 달아났다는 사건

총k2소총, 실탄75발, 유탄6발,
살상반경 15미터 수류탄이 탈취되었다고
난리가 났던 사건입니다

바로 강화도를 막고 강도높은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고전화가 걸려옵니다
경기도 화성 논에서 불이났다는 제보

용의 차량은 화성시 인근 논에서
뼈대만 남긴 채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되었다고해요
그렇죠 바로 그 도난당한 차량 코란도
누가봐도 일부로 불을 낸 것 같은 느낌

이 모든게 불과 5시간만에 벌어진 일,
수도권 일대에는 바로 진돗개하나를 발령했다고해요

일단 강화도부터 코란도의 이동거리를
조사해봅니다,
강화도 초지리, 김포시양곡리, 서서울톨게이트
화성시독정리, 청북톨게이트
그러던 중 톨게이트 직원이 범인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옵니다

돈을 안내고 지나가려 하길래
요금소 직원이 붙잡아서 돈을 달라고 하니
창문만 열고 돈만 스윽 내밀더라는 범인,
그리고 씨씨티비를 돌려보니까
아주 계획적으로 휴지로 가리고, 햇빛가리개로
얼굴을 가려놓은채 질주했던 코란도

강화도는 북한과 근접한 지리적 위치여서
경계가 항상 연중무휴 각별했다고 해요
2007년 그날 소황산 분초 대원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일단 10명 정도 소규모로 이루어진 분초 대원들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강화도여서
소규모로 이루어진 분초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환경도 열악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추위에도 자리를 지키는 우직함
해병대죠!! 입대 7개월 차인 박일병

100프로 자원입대로 이루어지는 해병대라고해요,
두 병사가 초소로 가던 중
뒤에서 달려오는 코란도,
바로 차로 두병사를 공격하고 주머니에서
25센티 회칼을 꺼내서 찔렀다고해요

총을 뺏으려고 수차례 공격을 한 범인,
거기에 싸움을 하다가 이병장을 갯벌로 밀어버리기
까지 했다고 해요

그리고 박일병은 총을 안뺏기려고
움켜쥐고 끝까지 지키다가
범인이 7군데를 박일병에게 칼로 찔렀다고해요 ㅠㅠ
그래서 이병장의 소총과, 박일병의 탄통을
가지고 달아난 범인...

바로 긴급수술이 들어가고,
이병장은 목숨을 건졌지만,
장기손상, 과다출혈로 인한 박영철 일병은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해요..

바로 수사가 시작되고, 이런 계획범죄를
벌인 범인은 이 부대의 전역자 일거라는 추측을 가지고
전역자를 수색했다고해요..
아이고오.. 해병2사단 5연대 전역자 중
1만 321명의 명단을 입수하여서 개인별 방문 확인
수사를 했다고 하네요 , 어마어마한 숫자네요

그리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떨어진
현장에서 발견한 모자,
그리고 두병사의 소지품을 정밀감식했다고해요

박일병의 귀마개에서 누군가의 dna가 검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범인은 ab형에 30대 중반 남자

그치만 이 시기에 정말 큰 일이 더 있었죠
사건다음날 태안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을 하고,
대통령 선거가 얼마 안남은 시점이였다고해요

사건이 터지고, 한나라당 대표번호로 협박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고 합니다

본인이 총기 탈취범이라면서
이명박 후보와 김종필 전 총재를 보게되면
위해를 가하겠다면서요..
그치만 이건 범인이 한 전화가 아닌것같은느낌이죠

그러던 중, 부산 연제구의 우체통에서
발견이 된 편지, 총기탈치범이라며
글씨가 삐뚤빼뚤 써진 편지가 옵니다

무슨 말도안되는 편지 내용이지만
욕이나오더라구요..
그치만 의심은 확인을 해봐야하는것이니
휴게소에 버렸다는 무기를 찾기위해서
경찰들이 찾아갑니다

백양사 휴게소 200미터부근 수로 내에서
k2소총 1정, 실탄 75발, 유탄6발
수류탄1발을 발견했다고 밝힙니다

그리고 편지에서 채취한 짖문..
피해자 인적 사항이 특정되었기 때문에
바로나왔다고해요
국과수 대조 결과, 용산구에 거주하는 남성과일치
지문의 주인은 35세 조씨

그리고 2007년 12월 12일 사건발생
일주일 만에 드디어 범인을 검거합니다

이 35세 조씨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직업은 보석디자이너로
소심한 성격과 조용한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있었다고 해요

이 범인은 밝혀지기를 조씨가직접
범퍼를 개조하고, 차량 번호판도 위조도 직접
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집을 찾아가서 뒤져보니 원자폭탄 같은
무기에 관련된 내용도 언급이되어있고
전문가들은 과대망상적인 사고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을 했다고 해요

공기총과 전기충격기 등
다양한 무기들이 범인의 집에서 발견이 되고
블로그에는 스스로 다중인격이라고
주장을 하는 내용들이 많이 발견되었다고해요

블로그 내용중에는 목적달성에 대한 강력한
본능적 욕구그런걸까 하는 내용,
아니면 또 다른 내면의 자아일까?
난 다중인격일까? 하는 요상한 내용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있는 사람이죠

그리고 어이없는 범행 이유가
드디어 밝혀집니다
계속 범행이유를 말안하다가 경찰들의 끈질긴
추궁 끝에 입을 열었다고 합니다

범인 조씨가 애인과 헤어진 뒤
세상이 주목할 범죄를 저질러 보겠다면서
꾸민범행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이게무슨 황당한.. 어이없는..
죽은 박일병에게 죄책감도 없나요?
이 듣도보도 못한 또라이는 또 어디서 나타난거죠
애인과 헤어지고 세상이 주목할 범죄..?
진짜 소름돋고 어이가 없어서 말도안나오더라구요

언론에 보도될 수 있을 만한 대형사고를
일으켜서, 그것으로 인해 자신이 파멸하는 모습을
전애인에게 보여줌으로써
전애인이 고통을 받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딴 사고를 치면 전애인이 고통을 받을까요?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자체가
전 그냥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 5시간이라는 짧은시간에
범행을 할 수 있었던건,
화성에 조씨의 개인창고가 있었다고해요

총기 탈취 후
창고에 범퍼와 무기를 숨기고 조씨는
논으로가서 차에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범행 후
계속 티비를 보면서 보도를지켜봤다고해요
dna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
무기를 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교통수단을 수시로 바꿔가면서 이동을 했다고해요

무기를 다 버리고 수사에 혼란을 주기위해서
편지를 작성했고, 왼손으로 글을 쓰고
오른쪽손으로는 장갑을 꼈다고 해요
하지만 편지를 보낼 때 닿은 맨손
거기서 지문이 채취가 됩니다

어이없어서 웃음이나네요

그리고 이런 범인이 미친짓을 벌이고 난 후
죽은 박일병의 영결식..
박일병의 아버지가 나오십니다
아들이 죽었다고는 정말 생각 못하셨다면서,
마지막모습은 눈감은 것밖에 못봤다는
너무 슬픈 말..
정말 자식잃은 부모의 마음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군사법정에 선 조씨
군인을 공격한건 최대사형까지 내려지는 중죄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경계근무중인 초병을 해친 건
국가안보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사형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치만 사형이 되지않고,
항소를 한 조씨,
2심결과는 과연..

피고인이 피해자들이 초병인지 인식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고,
피고인이 처음부터 칼을 쓰지 않았다는
점 등을 비추어보면 살해할 고의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상당하다
편지를 써서 총기가 회수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나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고등교육을 이수하여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피고인이 교화,개선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이에 원심의 사형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을 징역 15년..
징역 15년이요?
정말 어이없어서 또 웃음이 났다
정말 말도안되는 내용들이 전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열이뻗쳐서 진짜.. 고등교육을 이수한 전문적인 직업을
한 사람이라는 말이 왜나오죠?
머리좋고 돈많고 가방끈 긴사람들은 범죄 안저지르나요?
그리고 살해할 목적은 고의가 아니라
계획범죄였다는게 증거도 여럿 있는데,
정말 욕도 아까워서 안나오더라구요

칼을 7번이나 찌르고,
살해할 고의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자체가 이해가안간다는 이훈

그리고 더 어이없는 건
해병대원들을 향한 비난도 있었다고해요
왜 총을 뺏겼냐, 왜 무기를 뺏기냐
이런 악랄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정말 우리나라에는 많네요..

상상도 못하는 어떤 천재지변 같은 일인데
그걸 어떻게막겠습니까,
같이 있었던 부대원들은 다들 끝까지 잘
했다고, 자랑스럽다고 말을 합니다
내가 그상황이였다면? 전 끝까지 총을 잡고있었을까요
그런용기가 세상에 나올까요.. 얼마나 무서웠을
상황인데도 총을 뺏기지 않으려는 책임감
정말 대단합니다.
2007년 사건들이 많아서 묻힌 것 같은
이사건은 다시 사람들이 알아서 박일병을
잊지말아야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범인
2007년에 일어난 사건이고 15년형을
받았다면 지금 출소를 했겠네요?
방송을 봤겠네요? 앞으로 평생 죽을때까지
죄책감갖고 행복하지 않고 상처받으며 사시길 바래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목숨을 빼앗았으니
그만한 댓가를 치루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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