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퀴즈 177회편에
출연하셨던 나종호 교수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일단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을 하신 엄청난 분이세요!
하버드 보건대학원, 뉴욕대 레지던트를 걸쳐서
현재는 예일대 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스팩이네요?
무려 대학교4학년, 대학원4년, 보건석사1년, 레지던트4년 펠로우1년
총 14년동안 꾸준하게 노력을 하셨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뒤에 뒤늦게 의사가 되셨다고 하네요
심리학과 다닐 때부터 원래 정신건강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안좋은 일이 벌어지고
그러면서 자살을 막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가 자살과 가장
맞닿아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미국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면
병원을 찾는게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응급실에는 정신과응급실이
따로있다고 합니다.
정신과응급실이 있는건 또 처음알았네요?
정신과약은 먹자마자 드는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약효과가 퍼질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게 일이라고 하네요
약을 처방하고 자살충동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는게
응급실에서 하는일이고,
자살충동을 느끼고 실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0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존자분들은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감정기복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한날은 본인의 얼굴에 총을 쏜 할아버지가 있었다고해요
한쪽얼굴이 손상이돼서 웃기도 쉽지않았는데,
그래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살을 극단적선택 이라는 표현에
아쉬움이 있다고 합니다
정신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분들에게는 선택했다고 하는것은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어서 아쉬움이있는 단어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죄책감을 가중시키는 표현, 극단적선택
그리고 남은 유가족이 가장 듣기싫어하는 말은
니가족이 왜 그런석택을 했냐 등 왜 선택이라는 단어를 쓰는지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유가족은 아무래도 그런말 듣기 싫으시겠죠 ㅠㅠ
완곡한 표현이 자살을 예방한다거나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다고 하네요
나종호에세이중에
그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퀴즈 자기님들도 우울증 자가진단 문항으로
체크를 해서 테스트를 해보네요
저도 해봤는데 1점 나왔어요
유재석은 0점 조세호는 3점
0~3개는 우울증 가능성이 낮고,
10점이상 혹은 9번항목 1점 이상이 되면
전문의상담 권장을 한다고 합니다
자기감정부터 알아차릴 수 있어야
다른사람의 감정도 알아차릴 수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커밍아웃을 하고 있다고 해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요
대표적으로는 마이클 펠프스,
드웨인존슨
드웨인존슨은 우울증은 사람을 가리지않는다며,
병을 공개하는걸 두려워하지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안젤리나 졸리, 레이디가가 많은 유명한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많은 유명한 분들이 우울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하고,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는 이런 고백
혹시 주변사람이 우울하다고 했을 때
가장 좋은 반응 중 하나는 옆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그게 젤 좋은 방법 같네요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내가 다른사람의 짐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해요
너는나한테 짐이되지않고, 나는 어디서든 너를 도와주고 싶다 라는
말과 행등을 보여주면 그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안도가 될 것 같네요
우울증을 앓는 분들은
과거에머물러 있거나, 먼 미래를 보기 때문에
하루하루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해요
저도 10년전에 이런감정을 느낀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정말
먼미래, 과거에 잡혀 있어서
일상생활이 힘들기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관심과 배려!
계획하고 있으면 생각보다 말씀을 해주시는 경우가
많닫고해요, 너 자살생각을 해본적이 있니? 어떤방법으로 자살을 생각했었니?
등의 질문을 하는 사이면 어느정도 가까운 사이니까 말을 해준다고 하네요
힘들었었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조세호가 남창희에대한 고마움을 말하더라구요
함께 갔던 조남지대 시절
조세호의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자기도 힘들다며 공감을 해준
남창희가 멋지더라구요
혼자두지않는게 엄청 중요하다고 해요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기도하고,
내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한명만 있어도
그사람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는다고 해요
멋진말입니다 정말
어린시절 삼촌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했던 환자 이야기도 하셨어요
매일 야구방망이로 맞다가 어느날은 칼에 찔렸닫고 해요
그 학대당한 사람에게 어렸을 때
가장행복했던 기억에 대해서 물어보니
자신을 학대하던 삼촌이 목마를 태워준거라고 하네요.
교수님은 그때 참을 수 없는 눈물이 나와서 많이 우셨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항상 부모를 용서한다고 해요
아이들은 정말 가정환경이 중요하기도하고,
어린시절이 정말 중요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가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정신과의사의 감정관리법도 나왔습니다
자기감정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봐주고
오늘의 내 기분과 점수를 측정해 보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어떤일을 할 때 기쁘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체크를해서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처방한다고 합니다
정말 현명하시네요 본인을 잘 알아야죠!!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해요
저도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데 이런걸 주기적으로 꼭
해야만 행복지수가 올라갈것같아요 크크
그리고 외국에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열심히 산다고 합니다
그치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너무많은
자책을 한다고해요..
이제는 우리가 조금은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 타인에게도 관대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우리가 항상 괜찮을 수는 없고,
괜찮지 않아도 그 자체로 괜찮은 것 이잖아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경우네는
1577-0199 또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자막으로 깔렸네요
그리고 이제 오늘의 유퀴즈!!
미국정신건강가족협회에서는 정신질환을
이겨낸 위인으로 이 인물을 소개했다고 해요
이인물은 불우한 어린 시절과 자식을 먼저 떠내보낸 충격,
정치적인 좌절로 우울증을 앓았지만
독서와 시 낭송을 통해 우울증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는데요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입니다
정답 바로맞추셨네요!!
요 상금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기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따뜻하고 좋으신 분 같았어요
우울증이 오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편하게 병원 방문하거나
상담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 나쁘거나 무섭다고 생각하는 자체를 버려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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