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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인생드라마 / 개인적인후기, 명대사

by 늘이짱짱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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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아시나요?

전 뭐 거의 3번 넘게 볼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예요 

원래 현실적인 드라마나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들을 좋아하는데,

미생이나 나의아저씨, 멜로가 체질 등등 여러 제 포인트들 드라마들이 있더라구요

 

그중 하나가 이번생은 처음이라 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특히 결혼은 서로가 잘 맞아야지 결혼생활이 가능한 부분이고,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최선의방법으로 잘 살아가는게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라는 현실에 있어서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라고 보기도 할 수 있는

이번생은 처음이라 

먼저 이민기와 정소민이 나옵니다 

"혹시 시간되면 결혼하실래요?" 라는 대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엉뚱한 대사들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게 이민기의 포인트 !

드라마 자체는 좀 무거워보일지 몰라도, 사실 전혀 무거운 드라마가 아니다 

 

자신의 집을 갖고 싶은게 꿈인 여주인공 정소민,

그리고 집은 있지만 집을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하우스푸어 같은 

남자주인공인 이민기.

대출을 많이 해서 그걸 갚으려고 월세 세입자를 구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둘은 만나게 된다 

이 둘이 한집에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재미난 로맨스 드라마 이다 

이솜과 박병은도 아주 한몫한다 

총 3커플이 나오게되는데, 각자 자신만의 연애방식으로 살아간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게 얼마나 대단하고 어려운 일인가 

우리는 모두 인생이 처음이죠 

이번생은 모두 처음인 상황에서 누가 완벽하게 잘 살겠습니까..

완벽하지 못한 우리들의 힘듬을 위로도 해주는 잔잔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는 느낌

중간중간 명대사도 흘러나오고,

전 개인적으로 주인공들이 쏟아내는 나레이션이 너무 좋더라구요 

잔잔한 음악에 나레이션으로 얘기할때 시청자들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하나?

감성적으로 콕콕 찌르더라구요..

 

정소민의 명대사도 있습니다 

"꿈을 먹고 살겠다고 결정했을 때,

이제부터 내 인생은 깜깜한 터널을 혼자 걷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깜깜한 줄은 몰랐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외로울 줄 몰랐다"

 

정소민의 힘든 마음을 대변해주는 멋진 대사였어요 

사실 극중 정소민 뿐만아니라 많은 이들이 저 대사에 동감할지 몰라요

꿈은 있지만, 마냥 그 꿈만을 쫓아가기에는 현실이 너무나 버겁죠?

 

"마음에도 길이라는게 있을텐데.. 길이 있다면,

그 길이 시작된 곳도 있을텐데

마음이 시작된 곳이 있다면, 분명 어디선가는 만나야 하는 곳도 있을텐데,

 

우리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곳에서는

또 다른 길이 시작될수 있을까?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운 건 당신과 나의 길이 다른것도,

우리의 길이 만나지 못하는 것도 아닌 

당신 마음에 길이 없는것.

 

애초에 당신 마음으로 가는 길 같은 건 없는 걸까봐

나는 그게 두렵다"

 

라는 명대사도 있습니다 

사실 마음이라는 길을 표현했는데,

그 길이라는건 정말 두사람의 길이 있고 만나야 하는건데 

상대방은 마음에 길조차 없다는걸 느끼면 정말 슬플 것 같더라구요 

정말 작가님 대사 하나하나 리스펙..

또 제가 좋아하는 명대사 중 하나

 

" 사랑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그의 마음이 내게 왔다 "

 

책을 보는 장면인 듯 했는데,

정말 사랑이 온다는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제 남편과 결혼을 할때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

같이 이제 함께 안고 가기로 결심을 하던 순간이였죠.

그사람의 일생이 오기때문에 사랑이라는건 정말 크고 어마어마한 일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 보다는 네가 한 말의 뜻도 나는 모른다. 라고 말해야만 한다

우리는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

 

이해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기도하고 생각해보면 쉬운 것 같아요

그치만 실천이 잘안되서 문제이긴 하지만..

 

"부부라고 서로 행복을 맡겨 놓은 것도 아니고,

누가누구를 어찌 행복하게 해줍니까?

자기 하나도 행복하기 힘든 시대에 서로한테 폐 안끼치는 고게 제일이지.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겠다는 말 보다 훨씬 좋다 "

 

정말 현실적으로 극공감하는 대사들이 주루룩..ㅋㅋㅋㅋ

자기 본인도 앞가림하기 힘든 상황에 상대방까지 손에물한방울 안묻히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건 정말 비현실적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서로 폐 안끼치고 사는게 젤 인것 같습니다 ㅋㅋ

"다음 생에는 달팽이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걔네들은 집에서 쫓겨날 일이 없으니까"

 

키야.. 극공감입니다. 달팽이 부럽죠. 집값 후덜덜하죠?

내집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집이있으면 부자라는 소리까지 나올까요

극중의 정소민은 집이라는 것에 대해서 갈망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 고만고만한 인생 안에도 때에 따라 반짝반짝 떠다니는것들이 있다

그 때마다 그것을 안놓치고 별 주머니에 잘 모아둬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힘들고 지칠때 그 별들 하나씩 꺼내보면서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는거다"

 

키야.. 저도 행복이라는건 매일매일 행복할 수 없다는걸 잘 압니다

그래서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고, 그리고 찰나의 행복을 위해서 묵묵히 평범한 날들을

참아가며 걸어가는 우리들의 모습. 

힘든 시간이오거나 지루한 시간이 오거나하면 그때의 추억들이나 기억들, 혹은

기대가득한 미래로 버티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 제가 젤 좋아하는 명대사 입니다 

 

" 중요한 건 어떤 형태로든

옆에 있는 이 사람과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하는 것.

 

그래서 오늘도 우선 우리는 사랑만 하기로 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진심을 담아. 건투를 빈다.

 

어차피 이번생은 우리 모두 처음이니까"

 

각자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듯이 어떠한 형태로든 

나의 소중한 이 사람들과 , 혹은 사람과 이순간을 함께하는 것 인것 같습니다 

 

어짜피 최종 목표는 같으니까요, 거대한 행복일수도있고

사소한 행복일 수 있고 우리모두 행복을 위해 쫓아가는 것 같아요

이번생은 처음이지만 잘 살 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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